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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드소마 좋은정보
    카테고리 없음 2020. 2. 2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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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의 알리 아기스타 감독 작품입니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리틀 드러머 걸"의 주인공 플로렌스 퓨가 주연입니다. 스포 하나 있어요.뼈대는 전작 유전과 흡사했을 것이다. 트라우마가있다,다만사람이선택되어의식ritual이완성되는형식입니다. '유전'에서는 가족이라는 굴레를 통한 파이몬 악마의 승계 의식이고, '미드 소마'에서는 스웨덴 시골 공동체의 대나무 소음과 생명을 연결하는 민속의식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2개의 영화는 많이 다릅니다. 유전에서는 할머니가 결정하던 설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악마의 자리를 물려받는 강제성이 있는 반면 미드소마 데니는 현실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권력의 주체로 완성되는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족을 얘기하면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트라우마를 가졌던 그가 엷은 미소를 지으며 공동체의 여왕이 되는 궐기기로 괜히 과인을 극복한 성취감까지 보여줄 것이다.영화는 많이 불편할거야. 미드소마에 비하면 유전은 즐거운 오컬트 여행 같네요. '유전'이 독특한 플롯 속에서도 오컬트 장르의 형식을 잘 받아들여왔다면, '미드소마'는 이질적인 민속 공동체 안에서의 제의 의식, 그 본체를 밝은 낮, 붉은 색과 인품으로 나타냅니다. 그 안에 뛰어든 이방인들은 환각 증세와 함께 90년마다 열리는 9개 하지 축제를 몽환적으로 경험하게 되지만, 기괴한 낮, 공포, 축제 분위기에서 새어 나 어디에도 가지 못한 안타까움과 짜증 나는 것이 그대로 장면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 불친절한 흉포함이 유전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감독이 고집한것은 광심로운 악마 이스트리가 아니라 그것이 형상화하는 의식 자체에 있는 것 같습니다. (감독은 아마도 기괴한 의식 3부작을 훈계하듯이). 공연히 과인이 만든 해괴한 세계관을 자랑하듯 벌이는 모습이 폭력적일 것이다. 주인공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세상의 치고 키를 불 태워서 다시 90년간 공동체 평화가 보장되는 성취감을 영화가 그걸 자랑으로 응원하도록 자칫 동조하고 버릴 것 같은 조마조마 함에 두시간의 여정이 거센 태풍과도 같습니다. 사랑기 정한 프로렌스퓨가 있기에 그 과잉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밀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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